티웨이항공, 대구 이어 제주공항서도 환승 서비스

기사등록 2026/04/17 09:05:48

지방공항 활성화, 승객 편의성 증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에 이어 제주국제공항에서도 국제선 간 환승 서비스(Transit Service)의 문을 열어 지방 공항을 글로벌 허브로 변모시키는 환승 네트워크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4월7일 대구국제공항에서 국적사 최초로 국제선 환승 업무를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운영 1년 만에 누적 환승객 약 4000명을 기록하며 지역 거점 공항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3월에는 대구국제공항 월 환승객 수가 1000명을 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타이베이(타오위안), 오사카, 나리타(도쿄) 등 주요 거점 도시를 잇는 환승 수요가 증가 중이다.

티웨이항공의 환승 서비스 도입으로 승객의 재수속 번거로움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비자 소지 문제로 입국 절차가 까다로웠던 외국인 승객들에게 최적의 환승 선택지를 제공하며 신규 수요 창출과 고객 저변 확대라는 실질적인 성과와 미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도 공식적인 환승 서비스를 전격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과거 일부 항공사가 일시적으로 운영한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의 환승 허브 기능을 티웨이항공이 재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제주-후쿠오카 노선 등을 연결하며 제주국제공항 내에서 국제선 간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제주는 외국인이 별도의 복잡한 비자(사증) 발급 절차 없이도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입국 제도가 시행되는 지역적 특수성을 갖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편리한 혜택이지만 공항 운영 측면에서는 더욱 정교한 출입국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환승객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항공기 도착 전 사전여객정보(APIS)와 승객명부(SMAN)를 정밀 분석해 출입국관리소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 공유하는 즉시 통보 시스템을 구축하며 선제적인 보안 리스크를 차단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 환승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맞춰 전용 매뉴얼 및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환승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승객들의 편의성 증대와 지방공항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승객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으로 상호명을 변경했다.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운항 시작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후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티웨이항공, 대구 이어 제주공항서도 환승 서비스

기사등록 2026/04/17 09:05: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