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종석 국정원장 사퇴해야…국정조사 아닌 국정조작"

기사등록 2026/04/15 15:25:00

최종수정 2026/04/15 16:06:24

국정조사특위 '쌍방울 대북송금' 청문회

"이화영 유죄…이 대통령 공소취소 불가능"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 관련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 관련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여당 주도로 추진되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국정조사를 두고 "국정조사인가 국정조작인가"라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원장은 본인이 아직 이화영의 증인인지 국정원장인지 공사 구분을 못 하고 국정조사에서 정치개입을 하고 있다"며 "법적인 책임을 지기 전에 지금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진술 회유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인 리호남과 만나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 약 70만 달러를 건넸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국조특위는 리호남이 2019년 필리핀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이종석 원장의 증언 등을 근거로, 김 전 회장의 진술이 허위라며 검찰이 조직적 회유·조작 기소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리호남을 필리핀에서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4년째 해외 도피 중인 인터폴 적색수배자다. 조경식 전 KH그룹 부회장은 본인이 연어술파티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날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던 것으로 법무부가 확인했다"며 "이런 사람이 국정조사장에서 하는 증언에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조작기소라는 결론을 억지로 끼워맞추기 위해 징역 7년8개월의 실형을 사는 대북송금 공범 이화영도 모자라 인터폴 적색수배자, 사기범, 북한 공작원까지 총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진실은 어떤 조작으로도 가릴 수 없다. 어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대가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리호남에게 70만달러를 줬다는 증언을 다시 확인했다"며 "국회에서 위증하면 처벌받는다는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수차례에 걸친 겁박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게 진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석 국정원장도 국회 기관보고에서 위증을 했다면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무리한 국정조사가 진행될수록 대법원의 이화영 유죄판결은 정당했다는 게 점점 명확해지고, 이재명 대통령이 바라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공소취소는 불가능하다는 게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일 국정조사에는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대장동 일당 김만배와 남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며 "이는 멈춰있는 이 대통령의 재판은 물론이고 당장 진행 중인 대장동 일당 재판까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명백한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보편적 인권을 짓밟는 김정은 정권에게 800만 달러를 상납한 대북송금 사건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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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종석 국정원장 사퇴해야…국정조사 아닌 국정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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