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남해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류경완 후보와 국민의힘 류성식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15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실시된 당내 경선을 통해 류성식 전 새남해농협장이 남해군수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앞서 민주당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 류경완 경남도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선거는 당초 3선 도전에 나섰던 현직 군수 장충남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하며 예상 밖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잖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류경완 후보는 “남해를 지켜온 37년의 진심과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겠다”며 ▲정원산업 육성 ▲남해읍 여행자 거리 조성 ▲해양 치유·힐링 산업 ▲데이터 기반 워케이션 조성 ▲탄소중립 섬 구현 등 5대 신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연간 관계인구 100만 명이 찾는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류성식 후보는 “군정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원칙을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실용경제 ▲효심 행정 ▲우주항공 배후도시 조성 ▲친환경 청정남해 ▲정원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념보다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장충남 군수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기존 지지층의 향방을 꼽고 있다. 특히 중도·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과거 장 군수에게 보냈던 지지가 어느 후보로 이동할지가 승패를 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직 군수의 경선 탈락은 이례적인 일로, 조직과 표심 재편이 불가피하다”며 “류경완 후보가 이를 얼마나 흡수하느냐, 그리고 류성식 후보가 변화된 구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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