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나혼산' 시대·7조 육박 간편식 시장…식품업계 한 끼 경쟁 뜨겁네

기사등록 2026/04/15 13:56:50

최종수정 2026/04/15 14:20:24

1인 세대 1000만 돌파하며 간편식 시장 규모 7조 목전

식품업계, 간편식 시장 경쟁 치열…맘스터치도 참전

"전문점 수준의 맛과 가성비가 간편식 경쟁력 핵심"

[서울=뉴시스] 맘스터치는 23년 외식 사업 노하우를 담은 가정간편식(HMR) 신메뉴 '또잇치킨' 3종을 출시했다.(사진=맘스터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맘스터치는 23년 외식 사업 노하우를 담은 가정간편식(HMR) 신메뉴 '또잇치킨' 3종을 출시했다.(사진=맘스터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1인 가구 증가세와 맞물려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간편식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파악한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5년 이래로 연평균 14.1%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조8000억원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7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간편식 시장의 성장은 1인 가구 증가세와도 맞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주민등록 기준 1인 세대는 1012만2587세대로 집계됐다. 2019년 848만8621세대에 비해 5년간 약 19% 상승한 셈이다.

이에 식품업계 전반에서는 관련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최근 HMR 제품 '또잇치킨'을 선보였다.

'또잇'은 맘스터치의 HMR 신메뉴 라인업으로 오랜 외식 사업 노하우로 검증된 맛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메뉴 '또잇치킨'은 ▲맵치즈 ▲양념 ▲허니갈릭 등 3종으로 구성된다.

맘스터치의 치킨 시즈닝 노하우를 살려 맛의 핵심을 유지하면서 가정 내 조리 환경을 고려한 제조 공법으로 식감과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중독성 있는 감칠맛은 유지하면서도 알룰로스 등 대체 당을 활용한 저당 소스를 적용하기도 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또잇치킨 3종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피자, 소스 등 또잇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맘스터치만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외식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하림, 신제품 '오븐구이' 3종 출시(사진=하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림, 신제품 '오븐구이' 3종 출시(사진=하림) *재판매 및 DB 금지

하림은 집에서 조리해도 배달 치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븐구이' 3종을 출시했다.

하림 '오븐구이' 시리즈는 제조 과정에서 열처리를 최소화하는 반조리 공법을 적용해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오븐에서 갓 구워 낸 듯한 닭고기 구이가 완성된다. ▲조각치킨 ▲순살치킨 ▲윙봉콤보 등 3종으로 구성된다.

하림 관계자는 "집에서도 외식이나 배달 못지 않은 오븐구이 닭고기 요리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반조리 공법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간편함은 물론 신선한 닭고기의 깊은 풍미를 통해 진짜 외식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이외에도 '직화 불맛포차 시리즈' 등 간편식 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한우미나리곰탕'을 간편식 제품으로 출시했다.
[서울=뉴시스] 신세계푸드, 업계 최초 '한우미나리곰탕' 간편식 출시(사진=신세계푸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세계푸드, 업계 최초 '한우미나리곰탕' 간편식 출시(사진=신세계푸드)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푸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계절감과 신선도를 살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이에 봄철 대표 식재료인 미나리를 활용한 프리미엄 국탕 간편식 '마스터컬렉션 한우미나리곰탕'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업계 최초로 미나리를 적용한 국탕 간편식으로 가공이 까다로운 신선 채소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자체 냉동 및 가공 기술을 통해 미나리의 식감과 향을 손상 없이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푸드만의 연구개발 역량과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계절감과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다양한 국탕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간편식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식품업계는 맛과 건강,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식 제품의 경쟁력은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하되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데서 나온다"며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수요 또한 줄고 있는 추세라 간편식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고 이에 따라 업계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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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나혼산' 시대·7조 육박 간편식 시장…식품업계 한 끼 경쟁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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