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선 봐주기 수사하려는 것"
정원오 측 "시민 눈 가리려는 시도 결코 성공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호수 앞에서 여덟 번째 공약으로 문화·관광 분야를 발표하고 있다. 2026.04.1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21245620_web.jpg?rnd=20260414095743)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호수 앞에서 여덟 번째 공약으로 문화·관광 분야를 발표하고 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우지은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정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관해 하루빨리 압수수색을 통한 증거 확보에 나서고, 본후보 등록 기간 이전에 기소 의견 송치 여부를 결정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혐의 사건은 서울경찰청에서 성동경찰서로 하명 이관됐다"며 "반면 정 후보 측이 저를 고발한 것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직접 들여다보고 있다. 심지어 도봉경찰서에 배정된 사건 마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가져갔다"고 했다.
이어 "수사 시작 단계부터 경찰의 정치적 편향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라며 "야당 의원에 대해서는 작정하고 수사에 임하지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봐주기 수사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정치적 편향성을 버려라"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고발인 조사가 이례적으로 빨리 주말에 이뤄졌고, 반면 제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는 뭉개는듯한 인상을 준다"며 "정 후보 사건은 성동경찰서로 내려보내서 수사를 빨리 끝내서 의혹을 해소시켜서 부산시장처럼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배석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특이한 점은 정 후보의 경우에는 정 후보 관할 경찰서로 보내고, 김 의원의 경우는 도봉구에 있는 것도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보내는 이해되지 않는 사건 처리, 사건 수사 방법이 이해할 수가 없다. 정원오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에서 제기하는 경찰 봐주기 수사 의혹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시민의 눈을 가리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선거법 위반 주장은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라며 "여론조사 전문가조차 한 매체에 나와 '자주 있는 일'이라면서 '모름/무응답 제외하고 재환산 적혀있기 때문에 위법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또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언급과 법률 검토에 따르더라도 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허위', '왜곡'은 없고 원데이터 수치에 기반한 백분율 재환산이 활용된 것일 뿐"이라며 "또한 이를 웹자보에 명확히 표시했기 때문에 어떠한 왜곡 의도나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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