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학교 노트북을 고의로 훼손하는, 이른바 '크롬북 챌린지'(Chromebook challenge)를 시도한 학생이 노트북에 불을 낸 사례가 등장했다. (사진=틱톡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02110721_web.jpg?rnd=20260414160717)
[서울=뉴시스] 학교 노트북을 고의로 훼손하는, 이른바 '크롬북 챌린지'(Chromebook challenge)를 시도한 학생이 노트북에 불을 낸 사례가 등장했다. (사진=틱톡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학교 노트북을 고의로 훼손하는 이른바 '크롬북 챌린지'(Chromebook challenge)를 시도한 학생이 노트북에 불을 낸 사례가 등장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BBC, 피플지 등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웨스트던바턴셔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학교에서 받은 노트북을 고의로 손상시키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추가적인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온라인 유행인 '크롬북 챌린지'가 실제 사고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크롬북 챌린지'는 학생들이 충전 포트에 금속 물체를 넣거나 내부 부품을 훼손해 전기 합선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기기가 과열되거나 스파크가 발생하고, 심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의회는 "전자기기 훼손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규모 화재로 인해 스코틀랜드 소방 구조대가 학교에 출동했다"며 학부모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학교 측은 사건 이후 학생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크롬북 사용은 중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코틀랜드 소방 구조대 대변인은 "노트북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방출해 매우 빠르게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은 행동을 시도하는 것은 형사 범죄에 해당하며 고의 방화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 챌린지와 관련해 미국 애리조나의 한 학교에서는 금속과 플라스틱이 탄 냄새로 교실 사용이 어려워진 사례가 있었으며, 뉴저지에서는 노트북에 불을 낸 학생이 3급 방화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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