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4일 울산경찰청 차량들이 해군 잠수함 화재 현장 합동감식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정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4.14.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21245814_web.jpg?rnd=2026041411041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4일 울산경찰청 차량들이 해군 잠수함 화재 현장 합동감식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정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지난 9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정비 중인 잠수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숨진 가운데 14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사고 당시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발행한 소식지를 통해 "사고가 발생한 구역은 협소한 밀폐공간"이라며 "해당 작업은 2인 1조 운영과 외부 감시가 기본 원칙이지만 사고 당시 이 기준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이런 사실을 관리자에게 보고했지만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조치가 이행되지 않은 채 작업이 강행됐다"며 "또 작업 소음과 구조적 특성으로 잠수함 내부 경보는 하부 작업 구역까지 전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화재 진압 이후에도 위험 통제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배터리 위험을 인지하고도 전원 차단 없이 구조가 진행돼 결국 2차 폭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번 사고 역시 위험의 외주화, 다단계 하청 구조 속에서 발생했다"며 "작업 지시는 위에서 내려오지만 현장의 위험은 개인이 감당해야 하며 안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공정 압박은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현장 안전이 바로 설 때까지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규명에 나서달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고 원인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하루 각 작업장을 돌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15일에는 생산 및 생산지원 직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발행한 소식지를 통해 "사고가 발생한 구역은 협소한 밀폐공간"이라며 "해당 작업은 2인 1조 운영과 외부 감시가 기본 원칙이지만 사고 당시 이 기준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이런 사실을 관리자에게 보고했지만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조치가 이행되지 않은 채 작업이 강행됐다"며 "또 작업 소음과 구조적 특성으로 잠수함 내부 경보는 하부 작업 구역까지 전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화재 진압 이후에도 위험 통제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배터리 위험을 인지하고도 전원 차단 없이 구조가 진행돼 결국 2차 폭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번 사고 역시 위험의 외주화, 다단계 하청 구조 속에서 발생했다"며 "작업 지시는 위에서 내려오지만 현장의 위험은 개인이 감당해야 하며 안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공정 압박은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현장 안전이 바로 설 때까지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규명에 나서달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고 원인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하루 각 작업장을 돌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15일에는 생산 및 생산지원 직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01906683_web.jpg?rnd=20250730144142)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고용노동부, 울산지검 등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잠수함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정비 중이던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대피 과정에서 협력사 근로자인 60대 여성 1명이 내부에 고립돼 숨졌고 33시간 만인 10일 밤이 돼서야 시신이 수습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보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앞서 지난 9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정비 중이던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대피 과정에서 협력사 근로자인 60대 여성 1명이 내부에 고립돼 숨졌고 33시간 만인 10일 밤이 돼서야 시신이 수습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보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