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홀딩스,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이버' 공개

기사등록 2026/04/14 08:21:1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사토시홀딩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광통신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FIBER(파이버)'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이버는 데이터센터 내 GPU(그래픽처리장치)들을 연결하는 광통신 네트워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어떤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 지까지 분석하는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장비 제조사별로 관리 시스템이 나눠 있어 장애 원인과 영향을 즉시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파이버는 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AI 데이터센터는 수천 개 이상의 GPU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로 발전하면서, 이들을 연결하는 광통신 인프라의 안정성이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광 모듈 장애가 발생할 경우 어떤 장비와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지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대응 지연과 운영 비용 증가가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파이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 밴더 광통신 데이터 통합 ▲GPU 작업 영향도 분석 ▲정비 우선순위 추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한 다양한 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단일 화면에서 보여주며, 네트워크 경로를 기반으로 장애가 특정 GPU 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장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체 및 점검이 필요한 시점과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파이버에는 시계열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광통신 장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내부 테스트 환경에서 평균 약 24시간 전에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토시홀딩스는 파이버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장애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러 관리 도구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운영 복잡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사토시홀딩스는 자회사 한국첨단소재와의 협력으로 광통신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초고속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용 광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양자보안 통신 등 차세대 기술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광통신 사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작은 광통신 장애도 대규모 작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파이버는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고 실제 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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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홀딩스,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이버' 공개

기사등록 2026/04/14 08:21: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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