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시스] 백두산호랑이 '태범'(왼쪽)과 '무궁'.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3461_web.jpg?rnd=20260213100555)
[봉화=뉴시스] 백두산호랑이 '태범'(왼쪽)과 '무궁'.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2026.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백두산호랑이들이 한층 넓어진 공간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우리 안을 가르던 경계는 사라졌고, 대신 숲처럼 트인 서식 환경이 들어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3일 백두산호랑이 방사장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나뉘어 있던 두 개 방사장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각각 2310㎡와 1370㎡였던 공간 사이 시설물을 걷어내 호랑이들이 이전보다 훨씬 넓은 영역을 오가게 됐다.
철창과 구획이 줄어들면서 풍경도 달라졌다. 관람객들은 막힘 없는 시야에서 호랑이의 움직임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됐다.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야생에 가까운 생태를 엿볼 수 있다는 게 수목원 측 설명이다.
현재 호랑이숲에는 백두산호랑이 6마리가 살고 있다. 이 가운데 4마리는 관람 구역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나머지 개체는 지형적 한계로 일반에 공개되지 못했다.
수목원은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 확장에도 나선다. 오는 6월 약 925㎡ 규모 신규 방사장 공사에 착수한다. 그동안 비공개 구역에 있던 개체들도 자연스럽게 관람 동선과 이어지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개체까지 관람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개체의 행동과 생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호랑이에게는 더 자유로운 환경을, 관람객에게는 생태 보전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신규 방사장 역시 사람과 동물이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3일 백두산호랑이 방사장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나뉘어 있던 두 개 방사장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각각 2310㎡와 1370㎡였던 공간 사이 시설물을 걷어내 호랑이들이 이전보다 훨씬 넓은 영역을 오가게 됐다.
철창과 구획이 줄어들면서 풍경도 달라졌다. 관람객들은 막힘 없는 시야에서 호랑이의 움직임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됐다.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야생에 가까운 생태를 엿볼 수 있다는 게 수목원 측 설명이다.
현재 호랑이숲에는 백두산호랑이 6마리가 살고 있다. 이 가운데 4마리는 관람 구역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나머지 개체는 지형적 한계로 일반에 공개되지 못했다.
수목원은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 확장에도 나선다. 오는 6월 약 925㎡ 규모 신규 방사장 공사에 착수한다. 그동안 비공개 구역에 있던 개체들도 자연스럽게 관람 동선과 이어지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개체까지 관람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개체의 행동과 생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호랑이에게는 더 자유로운 환경을, 관람객에게는 생태 보전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신규 방사장 역시 사람과 동물이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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