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외식하기 겁나네'…집밥족 겨냥 초간편 요리 신제품 줄이어

기사등록 2026/04/13 14:32:00

최종수정 2026/04/13 15:46:24

오뚜기, 정통 파스타·불리지 않는 당면 선봬

샘표, 간장게장도 간편하게…외식 물가 상승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중구 명동거리 음식점에 메뉴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6.02.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중구 명동거리 음식점에 메뉴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2% 상승했다.

외식 물가는 2.8%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2.8~2.9%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대비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해장국은 전년 동월보다 4.1%, 자장면은 4.3%가 뛰었다. 김치찌개 백반과 된장찌개 백반도 각각 3.5%, 3.8% 올랐다.

이에 식품업계는 외식 없이 집에서 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오뚜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레스토랑 수준의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 '프레스코 토스카나' 6종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전통 제조 방식인 '청동틀'을 사용해 만든 파스타다. 면 표면이 거칠어 소스를 풍부하게 머금는 특징이 있다.

스파게티, 링귀니 등 익숙한 파스타부터 카사레체, 리가토니, 펜네 등 이탈리아 현지에서 즐겨 먹는 파스타까지 포함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프레스코 토스카나'는 이탈리아 정통 제조 방식과 고품질 원재료를 바탕으로 집에서도 현지의 깊은 풍미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뚜기는 불리지 않고 조리할 수 있는 당면 제품인 '요즘 녹두실당면'도 내놓았다.

불릴 필요 없이 끓는 물에 3분 또는 전자레인지로도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간편하고 빠른 조리 시간을 선호하는 요즘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잡채뿐 아니라 국, 찌개, 탕, 떡볶이, 마라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오뚜기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레스토랑 수준의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 '프레스코 토스카나' 6종을 출시한다.(사진=오뚜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뚜기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레스토랑 수준의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 '프레스코 토스카나' 6종을 출시한다.(사진=오뚜기) *재판매 및 DB 금지

풀무원은 집밥 수요가 확대되는 점을 반영해 저당 드레싱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저당 리얼야채 사과비트 드레싱, 저당 리얼야채 유자당근 드레싱, 저당 리얼야채 참깨연근 드레싱 등 리얼야채 3종과 저당 오리엔탈 드레싱 1종으로 총 4종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나날이 외식비 부담이 커지며 내식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저당' 선택지가 일상 식품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저당 드레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샘표는 재료에 부으면 간장게장을 완성할 수 있는 파우치형 '간장게장 간장'을 출시했다.

2024년 출시한 '만능게장간장'을 사용하기 더 편리한 파우치형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샘표 양조간장에 국산 당귀와 대추, 생강, 마늘, 다시마, 청양고추 등을 더했다.

집에서 만들기에는 손이 많이 가고 유명한 맛집은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간장게장을, 손질한 꽃게에 해당 제품을 붓고 2~3일 냉장 숙성하면 완성할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잘 손질된 꽃게에 붓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라며 "간장게장을 간편하게 만들어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샘표, 재료에 바로 부어 담그는 '간장게장 간장' 출시(사진=샘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샘표, 재료에 바로 부어 담그는 '간장게장 간장' 출시(사진=샘표) *재판매 및 DB 금지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집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삼겹살을 비롯해 자장면, 김밥, 비빔밥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월 기준 참가격 외식물가의 전년 동월 대비 평균 상승률은 4.3%로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0%)을 크게 웃돌았다.

2월 서울지역 김밥(1줄·3800원)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7.4% 뛰었고, 칼국수(9962원)는 5.3% 올랐다.

비빔밥(1만1615원), 냉면(1만2538원)가격은 1만원 이상이며 삼계탕(1만8154원)은 2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풀무원식품이 '저당 드레싱'을 출시했다.(사진=풀무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풀무원식품이 '저당 드레싱'을 출시했다.(사진=풀무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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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외식하기 겁나네'…집밥족 겨냥 초간편 요리 신제품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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