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후 캔틸레버 교량 6곳 구조 전면 개선 착수

기사등록 2026/04/12 12:27:13

[성남=뉴시스] 전면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진 수내동 황새울보도교 (사진=성남시 제공) 2026.04.09.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전면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진 수내동 황새울보도교 (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지역 내 노후 교량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캔틸레버 형식 교량 6곳에 대한 구조 전면 개선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내동 탄천의 황새울보도교에서 중대 결함이 추가로 발견된 데 따른 대응이다. 해당 교량은 2023년 정자교 사고 이후 실시된 전수조사에서는 구조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최근 슬래브 균열이 확인되면서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 26일 현장 점검에서 균열을 확인한 뒤 보행로 부분 폐쇄와 하부 통행로 잭서포트 설치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으며, 3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이어 이달 9일 중대 결함 통보를 받고 교량 통행을 전면 금지한 뒤 긴급 보수 작업에 착수했다.

구조 개선 대상은 탄천 교량인 양현교와 지천 교량인 낙생교·성남교·당우교·벌터교 등 총 6곳이다. 황새울보도교는 보도부 캔틸레버를 일부 절단하는 방식으로, 나머지 교량은 교각 지지대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개선한다.

캔틸레버 교량은 교각에서 외부로 돌출된 구조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 널리 적용됐으나,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교량이 많아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올해 7월까지 황새울보도교, 당우교, 벌터교의 구조 개선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양현교, 성남교, 낙생교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캔틸레버 교량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정자교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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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후 캔틸레버 교량 6곳 구조 전면 개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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