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리그1 7R 전북과 홈 경기서 1-0 승
"클리말라, 걸리면 무조건 넣을 거라 믿어"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382_web.jpg?rnd=20260411171641)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전북 현대 상대 홈 무승 징크스를 끊은 뒤 경기 종료까지 최선을 다한 제자들을 칭찬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승점 16)은 개막 6경기 무패(5승 1무)와 함께 1위를 달렸다.
올 시즌 첫 '전(전북)설(서울) 매치'에서 서울이 2017년 7월2일부터 9년 가까이 이어지던 전북 상대 홈 무승을 드디어 끊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0분 클리말라가 야잔의 크로스를 밀어 넣은 게 결승골이 됐다.
클리말라는 최근 3경기 연속골(4골)에 성공하며 물오른 결정력을 과시했다.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0-0으로 끝났더라도 선수들을 칭찬했을 것이다. 전북이라는 팀과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하지만 선수들의 이겨야 한다는 집념이 마지막 골을 만들었다. 팬들의 염원도 전달됐다. 한 단계 성장하는 경기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FC안양(1-1 무)과의 직전 라이벌 매치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안양전이 끝나고도, 어제 미팅에서도 냉정하게 경기하자고 강조했다. 축구라는 게 경기력이 안 좋을 수도 있고, 흐름을 넘겨줄 수도 있다. 끝날 때까지 우리가 해야 할 걸 인지하자고 얘기했다. 안양전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린 클리말라에 대해선 "중원 싸움이 치열한 경기였다. 클리말라는 어떤 경기를 했나 싶을 정도로 잘 보이지 않았다"며 "막판에 교체할지 말지 많이 고민했는데, 클리말라는 걸리면 무조건 넣을 거라고 믿었다. 교체를 안 한 게 신의 한 수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과 주장 김진수의 포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384_web.jpg?rnd=20260411171718)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과 주장 김진수의 포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서울은 김 감독 부임 이래 가장 따듯한 봄을 보내고 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을 찬사로 바꾼 김 감독은 "감독은 팬들이 바라는 결과를 내야 하는 자리다. 서울에 와서 첫해와 지난해를 치르며 많이 성장했다. 올해 개막하고 결과물을 만드니 좋아하시는 것 같다.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슈퍼스타' 린가드가 떠난 뒤 새롭게 팀을 이끌고 있는 주장 김진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친한 사람 몇 명이 아닌 전체를 아우른다. 주장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후배들이 그런 모습을 보며 팀 문화가 자리 잡을 것 같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부임 첫 두 시즌과 올 시즌 서울이 달라진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은 1983년도부터 출발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이다. 많은 선수가 오가며 문화가 만들어졌다. 이전에는 슈퍼스타가 정체성을 만들고 선수단이 따라갔다면, 지금은 모든 선수가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나도 계속 고민하면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승점 6'짜리였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승리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년 여정에 있어서 큰 고비였는데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전북을 상대로 위축됐던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자신을 향한 비판을 찬사로 바꾼 김 감독은 "감독은 팬들이 바라는 결과를 내야 하는 자리다. 서울에 와서 첫해와 지난해를 치르며 많이 성장했다. 올해 개막하고 결과물을 만드니 좋아하시는 것 같다.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슈퍼스타' 린가드가 떠난 뒤 새롭게 팀을 이끌고 있는 주장 김진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친한 사람 몇 명이 아닌 전체를 아우른다. 주장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후배들이 그런 모습을 보며 팀 문화가 자리 잡을 것 같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부임 첫 두 시즌과 올 시즌 서울이 달라진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은 1983년도부터 출발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이다. 많은 선수가 오가며 문화가 만들어졌다. 이전에는 슈퍼스타가 정체성을 만들고 선수단이 따라갔다면, 지금은 모든 선수가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나도 계속 고민하면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승점 6'짜리였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승리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년 여정에 있어서 큰 고비였는데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전북을 상대로 위축됐던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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