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놓친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대한항공 축하하지만 2차전 분노 여전"

기사등록 2026/04/10 21:54:25

현대캐피탈, 챔프전 5차전 1-3으로 패하며 준우승

"2차전 5세트 레오의 서브 범실 판정에 감정 남아"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일 인천 계양구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6.04.10. jhope@newsis.com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일 인천 계양구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6.04.10.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아쉽게 놓쳤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여전히 2차전 결과에 아쉬움을 뒀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1-3(18-25 21-25 25-19 23-25)으로 패했다.

인천에서 열린 챔프전 1, 2차전을 내준 뒤 홈으로 돌아가 3, 4차전을 모두 잡으며 반격을 노렸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5차전에서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더욱이 챔프전 2차전에서 발생한 '비디오판독 논란'으로 현대캐피탈은 불편한 감정을 안은 채 돌아서야 했다.

블랑 감독 역시 이 부분에 또 한 번 아쉬움을 표했다.

5차전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블랑 감독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블랑 감독은 "천안에서 그랬듯 끝까지 부딪히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체력적 한계가 보였다. 딱 한 걸음만 더 뛰면 되는데 그걸 못 한 것 같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때부터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웠다.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가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해 2경기 만에 끝내려고 했다. 이어 챔프전에선 체력 부담을 덜기 위해 인천에서 먼저 한 경기를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블랑 감독은 "2차전 비디오판독에서 나온 분노가 아직 사그라들진 않았다. 그리고 그 부분은 내게 애석함으로 남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항공은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우승을 축하한다"며 말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을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우승 놓친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대한항공 축하하지만 2차전 분노 여전"

기사등록 2026/04/10 21:54:2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