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문제 등 중동 평화 관련 의제 전담
![[서울=뉴시스] 이경철 중동평화 정부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02108186_web.jpg?rnd=20260410212529)
[서울=뉴시스] 이경철 중동평화 정부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부는 10일 중동평화 정부대표로 이경철 외교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를 정식 임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경철 대표는 금일(10일)자로 중동평화 정부대표로서의 임무를 개시하여 활동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외무고시 25회로 입부한 후 외교부에서 유엔과장,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주인도네시아공사, 주호주공사 등을 지냈고,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를 역임하는 등 다자외교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중동평화 정부대표는 이란 전쟁을 계기로 중동 지역을 전담할 고위급 전문 인력의 필요성에 따라 신설한 직위로, 중동의 전략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미국이나 유럽처럼 전담대사를 두고 관리하기 위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중동 분쟁이 갈수록 잦아지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됨에 따라 다자무대에서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고 적시에 정확한 판단을 통한 대(對)중동 외교전략 수립 필요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문제를 비롯한 중동 관련 평화 의제를 주로 다루고, 관련 국제회의에도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중동 전쟁과 관련해선 정병하 극지협력대표가 외교장관 특사 자격으로 이란에 파견되기로 한 만큼 이 대표가 깊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중동평화 정부대표의 역할에 대해 "주로 팔레스타인이나 중동문제에 집중해서 국제회의에 대표로 참석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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