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변수에 아스팔트 공급 비상…국토부, 긴급 점검

기사등록 2026/04/10 19:23:01

최종수정 2026/04/10 19:34:24

대광위원장, SK에너지 울산공장서 아스팔트 수급 상황 점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10일 SK에너지 울산공장을 방문해 아스팔트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동 사태로 인한 원유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해 도로포장의 핵심 원료인 아스팔트와 아스콘의 공급망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아스팔트는 아스콘의 약 5%를 차지하는 원료로 건설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국토부는 '건설 현장 비상경제 태스크포스(TF)'의 정밀 모니터링 대상으로 관리 중이다.

김 위원장은 업계로부터 원유 수급 불안정과 건설원가 증가 애로를 들은 뒤 "대체 원유 확보와 수출 물량 내수 전환을 관계 부처에 건의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원유 도착 물량을 신속하게 정제해 공급망 병목현상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아스팔트 수급 차질이 전국 4만5000개의 건설 현장 중단과 130만명의 현장근로자 생계 위협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민관이 합심해 자재 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긴급하지 않은 공사의 시기를 조정하고 아스팔트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여부에 대해 신속하게 검토하는 등 수요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의 부담 해소를 위해 아스콘 가격 상승분도 납품 단가에 신속하게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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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변수에 아스팔트 공급 비상…국토부,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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