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캄보디아 스캠범죄 피해신고 올 1분기 9건…전년比 92% 급감"

기사등록 2026/04/10 14:20:58

최종수정 2026/04/10 15:12:24

외교부-경찰청-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초국가범죄 현황·대응 논의

"3월 캄 스캠범죄 관련 감금 등 피해신고 한 건도 없어 뚜렷한 감소세"

[서울=뉴시스] 외교부-경찰청-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사진=외교부 제공) 2026.04.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교부-경찰청-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사진=외교부 제공) 2026.04.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10일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 초국가범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찰청, 동남아 11개 재외공관 참석 하에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온라인 스캠(사기)·도박, 마약 등 국가별 초국가범죄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현지 공관에서 접수한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관련 감금 등 피해 신고가 지난 3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고, 올해 1분기 총 9건만 접수돼 전년 동기 108건 대비 약 92%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윤 국장은 이러한 캄보디아 내 성과가 스캠 범죄 조직이 인근 국가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로 이어질 수 있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각 공관에서 현지 상황을 관찰하면서 현지 관계당국과 맺은 네트워크를 통해 계속해서 적극적인 예방·대응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주캄보디아대사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스캠범죄 관련 조직 총책을 가중 처벌하고 법원 판결 없이 범죄수익 동결이 가능한 '온라인 스캠 방지법'을 이번 달 6일 시행한 직후부터 전국적인 대규모 단속을 통해 스캠 혐의자들을 체포 중이라며, 스캠범죄 관련 캄보디아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다른 공관들도 현지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국민의 초국가 범죄 연루 예방·대응에 필요한 활동을 지속하면서 이를 위한 우리 교민 대상 홍보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회의에는 주베트남대사관, 주캄보디아대사관, 주라오스대사관, 주태국대사관, 주미얀마대사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주싱가포르대사관, 주필리핀대사관, 주동티모르대사관, 주호치민총영사관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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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캄보디아 스캠범죄 피해신고 올 1분기 9건…전년比 9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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