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이익 251조 전망…MS·구글 넘어 세계 4위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KB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넘어 글로벌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51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5위·245조원), 구글 알파벳(6위·240조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4위 진입이 가시화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D램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03조원, 낸드는 23배 급증한 47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증가 속도는 1분기를 기점으로 가속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을 4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2.6% 넘어서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54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358조원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가 3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30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하는 메모리 산업은 TSMC와 유사하게 선수주·후생산 구조의 파운드리형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1배에 불과한 현재 밸류에이션은 이익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향후 재평가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