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스톤 서울서 5월 16일까지

모린 갈라스 〈April〉 2025 Oil on panel 25.4 x 30.5 cm © Maureen Gallace Courtesy of the artist and Gladstone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국 회화 작가 모린 갈라스(Maureen Gallace)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서울 청담동 Gladstone Gallery Seoul이 9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기억으로 완성된 풍경’을 보여준다.
갈라스는 1960년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트퍼드 미술대학과 럿거스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뉴잉글랜드 시골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은 그의 작업의 출발점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미국 풍경화와 정물화에서 영감을 받은 소형 회화를 꾸준히 이어왔다. 휴가지의 스냅사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글래드스톤 서울 모린 갈라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작은 캔버스와 패널 위에는 전원 풍경과 해안선, 오두막이 담겼다. 적막한 분위기와 미니멀한 화면, 절제된 색채와 두터운 붓질, 인물을 배제한 구성은 갈라스 회화의 특징이다.
글래드스톤 서울 정원 디렉터는 “갈라스의 작은 화면은 ‘대마불사(too-big-to-fail)’ 시대에 대한 일종의 반(反)기념비로 작동한다”며 “고요하게 놓인 집들은 변화하고 분열된 미국 사회 속에서 점점 좁아지는 지평선과 지역적 균열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5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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