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필요시 석유화학제품 긴급수급조정조치 검토"

기사등록 2026/04/09 16:13:38

최종수정 2026/04/09 16:15:06

구윤철 부총리, 필름·비닐 생산업체 찾아 원료 수급 상황 점검

"나프타 수입 확대 위한 수입단가 차액 지원 추경 예산에 반영"

"중동사태 피해기업 금융지원 확대…공급망 애로 신속 개선"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9일 세종시 전의면의 한 필름생산업체를 찾아 생산공정을 살펴보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중동전쟁 여파로 가동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26.04.0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9일 세종시 전의면의 한 필름생산업체를 찾아 생산공정을 살펴보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중동전쟁 여파로 가동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플라스틱 필름 등 생활 밀접 품목 생산업체의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검토하는 등 추가적 조치 사항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시 소재 필름·비닐 생산업체 유상케미칼을 방문, 원료 수급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책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업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생산 가동률 저하, 재고 감소 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안정적 원료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자금조달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이번 추경 예산에 석유화학 제품의 주원료인 나프타 수입 확대를 위한 수입단가 차액지원(추경 정부안 4695억원)을 반영하고 대체 수입선 확보 등 원료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프타 수출 제한 및 긴급수급조정조치를 통해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에 대한 우선공급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석유화학 기초유분 7개 품목을 '공급망안정화기본법'상 위기품목으로 지정했으며, 필요 시 가능한 대응 조치들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과 약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납품대금 조정협의제 활용을 적극 지원하는 등 거래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피해기업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을 확대(추경 정부안 6500억원, 정책금융 7조1000억원)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구 부총리는 "필름·비닐 등은 산업 및 국민 일상과 직결되는 필수 품목으로, 관련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료 수급부터 생산·유통까지 전반적인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국민 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 애로는 '전국민 공급망 애로 핫라인'을 통해 신속히 발굴·개선하고, 필요시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검토하는 등 추가적 조치 사항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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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필요시 석유화학제품 긴급수급조정조치 검토"

기사등록 2026/04/09 16:13:38 최초수정 2026/04/09 1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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