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추천으로 뽑은 국악 영재들, 안방극장 무대

기사등록 2026/04/09 10:20:34

최종수정 2026/04/09 13:08:23

국악방송 '이 노래 들어볼래?'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이승우, 이로하, 임사랑, 박지민. (사진=국악방송 제공)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이승우, 이로하, 임사랑, 박지민. (사진=국악방송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악 꿈나무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국악방송은 지난해 파일럿 방송으로 호평받았던 '이 노래 들어볼래?'를 정규 편성하고 12일 오전 11시 첫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노래 들어볼래?'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이른바 '시청자 참여형 캐스팅'이다. 제작진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와 이메일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추천을 받아 출연진을 구성했다.

첫 방송부터 전국 주요 국악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들을 비롯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영재들이 대거 출연해 가야금병창, 판소리, 정가, 민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영재한음회'와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대상 수상 팀인 하늘빛가야금병창단으로 우리 전통의 깊은 멋과 흥이 돋보이는 '내 고향의 봄, 복숭아'와 '서도민요 싸름'을 연주하며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박팔괘 전국학생 국악대제전' 초등부 장원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박지민 학생이 '금강산타령'과 '노랫가락'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청소년 무용단 '버선코'. (사진=국악방송 제공)
[서울=뉴시스]청소년 무용단 '버선코'. (사진=국악방송 제공)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종합 대상과 '전국 청소년공연예술제' 대상을 차지한 임사랑 학생은 판소리 만정제 춘향가 중 가장 애절한 대목으로 꼽히는 '쑥대머리'를 어린 나이가 무색할 만큼 단단하고 깊은 성음으로 소화해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 이승우 학생과 정가 특유의 절제미를 선보인 이로하 학생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연출을 맡은 정재구 PD는 "성인 중심의 국악 무대에서 벗어나 우리 음악의 미래인 유소년 국악인들에게도 대중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무대 위에서는 진지한 예술가지만 무대 밖에서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반전 매력이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시청자 추천으로 뽑은 국악 영재들, 안방극장 무대

기사등록 2026/04/09 10:20:34 최초수정 2026/04/09 13:08: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