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6.7조원…전년比 12.4% 증가

기사등록 2026/04/09 06:00:00

금감원, '2025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발표

증시 호황에 금융지주 계열 금투업권 이익 62.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서 시민들이 시중은행 ATM기기를 이용하고 있다.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조 47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18조 8742억 원) 대비 1조 5958억 원(8.45%) 증가한 규모다. 2026.02.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서 시민들이 시중은행 ATM기기를 이용하고 있다.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조 47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18조 8742억 원) 대비 1조 5958억 원(8.45%) 증가한 규모다. 2026.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지주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조원(12.4%)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5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iM·BNK·JB·한투·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연결당기순이익은 26조7000억원으로 전년(23조7000억원) 대비 3조원(12.4%) 증가했다.

자회사 등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57.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금융투자 17.0%, 보험 11.7%, 여전사 8.1% 등의 순이었다.

은행은 1조6000억원(10.1%), 금융투자업권은 2조원(62.3%) 가량 이익이 늘어난 반면, 보험은 2361억원(-6.1%), 여전사는 180억원(-0.7%)의 이익이 줄었다.

금융지주회사의 연결총자산은 4067조4000억원으로 전년말(3754조7000억원) 대비 312조7000억원(8.3%) 증가했다.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2.6%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투자 12.3%, 보험 7.7%, 여전사 6.0% 등으로 집계됐다.

은행 142조1000억원(5.1%), 금융투자 94조8000억원(23.3%), 보험 60조7000억원(24.0%), 여전사 등 5조3000억원(2.2%) 등으로 모든 권역의 자산이 늘었다.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기본자본·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75%, 14.81%, 13.15%로 전년말 대비 모두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로 전년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6.8%로 전년보다 15.6%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지주회사의 부채비율(별도재무제표기준)은 32.2%로 전년말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4.7%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지주들이 총자산, 당기순이익의 성장세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이자수익 자산이 증가하고, 증시 호조와 환율 변동 등으로 비은행·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중동 리스크, 고환율·고유가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건전성 악화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불건전 영업행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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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6.7조원…전년比 12.4% 증가

기사등록 2026/04/09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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