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7일 오후 8시' 마감시한 제시
중국 외교부 "이란 전쟁 장기화에 깊이 우려"
![[베이징=뉴시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13/NISI20240913_0001654872_web.jpg?rnd=20240913182932)
[베이징=뉴시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9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휴전 협상 마감시한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제시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충돌 격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 등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란 전쟁의 장기화는 중대한 인명 피해와 손실을 초래하고 지역 국가들의 안보와 안정에 충격을 주며 세계 경제와 에너지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깊은 우려와 걱정을 표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전쟁의 장기화와 충돌의 격화는 어느 당사자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모든 당사자는 국면 완화와 평화회담 추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미국이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은 채 이 같은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이 휴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전쟁 발발 이래 중국은 줄곧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균형 잡힌 입장을 견지하면서 휴전과 전쟁 중단을 추진해왔다"며 "왕이 외교부장은 이란·이스라엘·러시아와 걸프 국가 등 각국과 총 26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했고 중국정부 중동문제특사는 지역을 오가면서 중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이 파키스탄과 함께 중재안으로 내놓은 '5대 이니셔티브'를 들어 "이는 국제사회의 평화 촉진과 전쟁 종식을 위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무력으로는 평화를 얻을 수 없고 정치적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 분쟁의 근본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이란에 무력 공격을 가한 데 있다"며 "모든 당사자는 성의를 보여 본래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이 전쟁을 조속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7일 오후 8시를 이란과 협상 마감시한으로 못박은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겨냥해 "온 나라가 하룻밤이면 무너질 수 있고, 그 하룻밤이 바로 내일밤일지도 모른다"고 말해 이란의 인프라 파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 등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란 전쟁의 장기화는 중대한 인명 피해와 손실을 초래하고 지역 국가들의 안보와 안정에 충격을 주며 세계 경제와 에너지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깊은 우려와 걱정을 표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전쟁의 장기화와 충돌의 격화는 어느 당사자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모든 당사자는 국면 완화와 평화회담 추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미국이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은 채 이 같은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이 휴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전쟁 발발 이래 중국은 줄곧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균형 잡힌 입장을 견지하면서 휴전과 전쟁 중단을 추진해왔다"며 "왕이 외교부장은 이란·이스라엘·러시아와 걸프 국가 등 각국과 총 26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했고 중국정부 중동문제특사는 지역을 오가면서 중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이 파키스탄과 함께 중재안으로 내놓은 '5대 이니셔티브'를 들어 "이는 국제사회의 평화 촉진과 전쟁 종식을 위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무력으로는 평화를 얻을 수 없고 정치적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 분쟁의 근본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이란에 무력 공격을 가한 데 있다"며 "모든 당사자는 성의를 보여 본래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이 전쟁을 조속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7일 오후 8시를 이란과 협상 마감시한으로 못박은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겨냥해 "온 나라가 하룻밤이면 무너질 수 있고, 그 하룻밤이 바로 내일밤일지도 모른다"고 말해 이란의 인프라 파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