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경남]권순기 "경남과학고, 영재학교로 전환 추진"

기사등록 2026/04/07 13:54:07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교육도시 진주 위상 되찾겠다"

[진주=뉴시스]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기자회견.2026.04.07.jkgyu@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기자회견[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연대 단일후보인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전 경상국립대 총장)가 "잃어버린 교육도시 진주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을 내놓았다.

권 예비후보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는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이끌어온 교육의 수도였지만 지금은 교육 인프라 노후화와 학생 유출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경남 교육의 심장인 진주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경남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해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중심지를 진주에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재고로의 전환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와 연구 중심 교육을 강화해 전국 단위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학생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세계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일반고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경남형 IB(국제 바칼로레아)' 도입과 수학·과학·영어·예술·체육 등 과목별 중점학교를 육성해 협업·소통·공감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상국립대·진주교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캠퍼스 공유학교' 운영을 추진이다.

이는 고교생들이 대학 시설과 강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일반고 학생들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진로 교육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그는 경상국립대 옛 경남과기대 캠퍼스 유휴 공간에 '지역대학 홍보관'을 설치해 중·고교생 대상 진로 체험과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컨트롤타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 예비후보는 도심 밀집 지역 중학교 이전과 남녀 공학 추진으로 지역 중학교 부족 문제 및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하대동 중앙중학교를 초장동으로 이전하고 진명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을 최대한 빨리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누구든 통학의 불편함으로 공부에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학생 중심의 학교 배정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특수학교인 혜광학교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건립한 지 40년이 넘은 혜광학교의 건물과 통학로 안전과 과밀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권 예비후보는 "경상국립대 총장 시절 가장 빠르게 성공적인 대학 통합을 이끌며 지역 교육의 생존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이제 그 경험을 초·중·고 교육 혁신에 쏟아 부어 진주를 다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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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경남]권순기 "경남과학고, 영재학교로 전환 추진"

기사등록 2026/04/07 13:54: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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