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40곳·투자사 11곳 한자리에
IR 넘어 네트워크형 투자 플랫폼
창업부터 중견까지 전주기 투자 논의
모태펀드 성과 사례도 제시
![[구미=뉴시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9533_web.jpg?rnd=20251203180100)
[구미=뉴시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분야 유망기업과 투자사를 한자리에 모아 민간투자 연결에 나섰다. 단순 기업설명회(IR)를 넘어 네트워크 기반 투자 교류로 확장하면서 농식품 신산업의 자금 조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 '농식품 투자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푸드테크 및 그린바이오 기업 40개사와 전문 투자 운용사 11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교류회는 소수 기업 중심의 기존 IR 방식과 달리 다수 기업과 투자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지자체와 관련 단체 추천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직접 설명하고 투자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기업은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이에 따라 기술 검증 단계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기까지 사업화 전 주기에 필요한 투자 논의가 이뤄졌으며 행사 이후에도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교류 기반도 마련됐다.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산업은 대표적인 농식품 신성장 분야로 꼽힌다. 푸드테크는 식물기반 식품, 세포배양, 식품 스마트 제조 등 10대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린바이오는 종자·미생물·천연물·동물용의약품 등 6대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정책금융 지원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식물성 원료와 발효기술을 접목한 비건 치즈를 개발한 A사는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총 55억원을 투자받은 뒤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천연원료 기반 한방 제약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B사는 40억원 투자 유치 이후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냈다.
현장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창업 기업이 전문 투자 운용사와 직접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오늘 한 곳에서 여러 투자 운용사에게 우리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조만간 실질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산업이 민간 주도의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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