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IPO 1분기 21조원 조달·490%↑…AI 주도 5년래 최대

기사등록 2026/04/06 18:46:42

[홍콩=AP/뉴시스] 알리바바 그룹 장융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26일 홍콩교역소에서 열린 상장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11.26
[홍콩=AP/뉴시스] 알리바바 그룹 장융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26일 홍콩교역소에서 열린 상장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11.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가 인공지능(AI) 기업 상장 확대에 힘입어 2026년 1~3월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5년래 최대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문회보와 홍콩상보, 신보재경(信報財經), 경제통은 6일 폴 찬(陳茂波) 홍콩 재정사장(재무장관)과 홍콩교역소 데이터를 인용해 1분기에 IPO를 통한 조달 자금이 총 1099억 홍콩달러(약 21조690억원 140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0% 급증한 40개 기업이 홍콩 증시에 상장했으며 조달액은 490% 격증했다. 누적 IPO 금액이 1000억 홍콩달러 돌파까지 소요된 기간은 78일로 역대 최단이다.

전 세계에서는 1분기 IPO로 400억 달러 정도를 조달했다. 홍콩조달액은 나스닥, 뉴욕 증권거래소, 뭄바이 증권거래소를 능가, 세계 선두에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AI·반도체 등 ‘하드테크’ 비중이 급속히 높아졌다. 전체 상장사의 60%인 24개가 해당 업종이다. 조달액은 735억 홍콩달러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주요 기업은 중국 대형 언어모델(LLM) 개발사 즈푸(智譜) AI와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미니맥스(MINIMAX)가 합쳐서 101억 홍콩달러(13억 달러)를 모았다. 이들 AI 기업은 상장 후 주가가 각각 400% 이상 치솟았다.

또한 무위안(牧原股份), 둥펑음료(東鵬飲料), 반도체사 자오이 촹신(兆易創新), 란치과기(瀾起科技), 다주 디지털(大族數控), 하오웨이 집단(豪威集團), 셴다오 지능(先導智能)의 7개 업체가 520억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현재 홍콩 증시에 상장 대기 기업은 430개로 이중 100개 이상이 중국 본토 기업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간 IPO 조달 규모가 3000억~4400억 홍콩달러(약 382억8000만 달러~561억4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 찬 재정사장은 홍콩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 시장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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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IPO 1분기 21조원 조달·490%↑…AI 주도 5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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