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 간담회서 리스크 점검
"위기 대응 넘어 기회화 필요"
전쟁추경·WGBI 편입 긍정 평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63_web.jpg?rnd=20260106152621)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와 미중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겹치며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요 리스크 점검과 대응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단기적으로는 재정·금융 대응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수출 구조 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6일 주요 국책연구기관 및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와 함께 대외경제 이슈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주요 리스크를 점검하고 정책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제경제관리관과 대외경제총괄과장을 비롯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KIET), 한국금융연구원(KIF),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확대와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가 실물·금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대외정책과 대내정책의 연계를 강화해 위기를 단순 대응이 아닌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적극적인 재정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 등 정부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과 중동 원유 의존도 완화, 수출시장 및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아울러 최근 환율 상승을 수출 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방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K-컬처, 우주항공 등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은 "복합위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국책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책연구기관 등과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 의견을 대외경제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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