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LG의 시즌 첫 QS…LG, 개막 3연패 뒤 2연승 질주

기사등록 2026/04/02 20:59:4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라클란 웰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라클란 웰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투수진의 릴레이 호투를 앞세워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일 KIA를 7-2로 꺾고 개막 3연패를 끊은 LG는 2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LG를 상대로 개막 첫 승을 거뒀던 KIA는 2연패에 빠지며 1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 타선은 나란히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KIA는 7안타를 치고도 1점을 내는데 그쳤고, LG도 5안타와 5볼넷으로 2점을 내는데 만족했다.

LG는 마운드 싸움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LG의 아시아 쿼터 호주 좌완 투수 라클란 웰스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뿌리며 7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은 2개로 많지 않았으나 땅볼 유도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이번 시즌 LG 선발 투수가 퀄리티스타트(QS·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것은 웰스가 처음이다. 앞서 등판한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 앤더스 톨허스트, 송승기 모두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뛰며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웰스는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하며 기대를 키웠다.

KIA 선발 김태형도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은 탓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와 LG는 2회 1점씩을 주고 받았다.

KIA는 2회초 제리드 데일의 중전 안타와 김태군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LG도 곧바로 동점 점수를 냈다.

2회말 문보경의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 등으로 일군 1사 1, 3루에서 천성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4회에는 양 팀 모두 대량 득점의 찬스를 놓친 가운데 LG가 1-1의 균형을 깼다.

KIA는 4회초 2루타를 때려낸 김선빈이 오선우의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데일의 1루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김태군의 좌전 안타와 박민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었으나 김호령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LG는 4회말 박동원의 볼넷과 문성주의 우전 안타, 천성호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 찬스에서 구본혁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해 2-1로 앞섰다.

그러나 박해민이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서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6회까지 웰스가 추가 실점하지 않아 리드를 지킨 LG는 뒤이어 등판한 장현식과 우강훈, 유영찬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전날 프로 데뷔 첫 홀드를 따낸 우강훈은 이틀 연속 홀드를 수확했다.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유영찬은 볼넷 2개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한준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박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시즌 두 번째 세이브(1패)를 챙겼다.

KIA 마운드에서도 성영탁, 정상현, 정해영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으나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웰스, LG의 시즌 첫 QS…LG, 개막 3연패 뒤 2연승 질주

기사등록 2026/04/02 20:59:4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