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우승 확률 75% 잡았다…챔프 1차전서 현대캐피탈 제압

기사등록 2026/04/02 21:39:20

대한항공 풀세트 끝 승리…임동혁 22점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사진=KOVO 제공). 2026.04.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사진=KOVO 제공). 2026.04.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잡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2(25-19 19-25 23-25 25-20 15-11)로 눌렀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챔프전으로 직행한 대한항공은 1차전을 승리하며 75%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역대 20차례 치러진 남자부 챔프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15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가로 막혀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실패했던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통합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2, 3차전도 내리 따내면 통산 5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한다.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4위 우리카드를 2승으로 제압하고 챔프전에 진출한 2위 현대캐피탈은 1패를 떠안은 채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일군 현대캐피탈은 2년 연속 챔프전 정상을 노린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가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7-14로 앞선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엮어 20점을 선점했다.

이후 마쏘의 블로킹, 정지석의 백어택, 상대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후위 공격으로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기선을 빼앗긴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16-13으로 리드한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의 연속 득점과 레오의 퀵오픈으로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2세트 후반 들어 대한항공 공격에 고전하며 21-18로 쫓긴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어 상대 범실과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마쏘의 속공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여세를 몰아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따냈다.

3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현대캐피탈은 21-21에서 레오의 퀵오픈과 허수봉의 오픈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정한용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현대캐피탈이 이번에도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 허수봉이 퀵오픈으로 3세트를 끝냈다.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은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20으로 우위를 점한 대한항공은 레오의 범실과 김민재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레오의 퀵오픈을 정지석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먼저 25점을 채웠다.

분위기를 바꾼 대한항공은 5세트까지 잡아냈다.

12-11로 리드한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백어택을 성공한 뒤 허수봉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마쏘가 속공 득점을 뽑아내면서 대한항공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 임동혁이 양 팀 최다인 22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마쏘는 18점, 정지석은 15점으로 거들었다.

현대캐피탈의 주포 레오(20점)는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블로킹·서브 에이스 각 3개 이상)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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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승 확률 75% 잡았다…챔프 1차전서 현대캐피탈 제압

기사등록 2026/04/02 21:39: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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