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 상장사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익 모두 감소

기사등록 2026/04/02 17:49:16

지역 55개사 재무실적 분석…가스공사 실적 저조가 주원인

대구상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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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상장법인 55개사(코스피 20개사, 코스닥 34개사, 코넥스 1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은 69조 8983억원으로, 2024년 대비 1.4%인 9933억원이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3조 4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7.3%인 2694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4939억원으로 67.2%인 1조 138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역 상장사 매출액의 51.1%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인 1조 6681억원이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1.9%인 6328억원, 0.8%인 30억원 증가했다. 

제조업(42개사) 중에서 전기·전자·반도체(24.7%↑), 자동차부품(8.5%↑), 이차전지(6.0%↑), 의료·바이오(5.1%↑),  기계·금속(1.4%↑)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고, 섬유(3.1%↓),  소재·화학(1.2%↓)은 감소했다.

2025년 매출액 1~4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한국가스공사(35조 7273억원), iM금융지주(8조 410억원), 에스엘㈜(5조 2399억원), ㈜엘앤에프(2조 1549억원)가 차지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매출 1조 클럽이 2024년 9개사에서 10개사로 1개사 늘어났다.

상위 10개사 매출액은 대구지역 상장법인 전체 매출액의 85.3%를 차지했고, 상위 10개사에 새로 진입하거나 제외된 기업은 없었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티에이치엔(3381억원↑), 에스엘(2667억원↑), 티웨이항공(2614억원↑), 이수페타시스(251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지난해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재무실적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뚜렷한 개선세가 있었지만, 올해는 중동 전쟁 등 대외 변수가 커 원자재와 공급망 관리, AI 전환, 수출·입 시장 다변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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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구 상장사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익 모두 감소

기사등록 2026/04/02 17:49: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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