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들, 유사종교 대응 나선다

기사등록 2026/04/02 17:18:36

5월 20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서 유사종교 예방 교육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 강화 교동도에 방문한 주교들이 황해도 연백 방향을 바라보며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치고 있다.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 강화 교동도에 방문한 주교들이 황해도 연백 방향을 바라보며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치고 있다.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6.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천주교 주교들이 유사종교 문제 대응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주교들이 다양한 사목 현장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주교 현장 체험'을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주교회의는 2014년부터 '주교 현장 체험'을 통해 교회 안팎의 주요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사목 방향을 모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유사종교 문제를 비롯해 생태, 평화, 복지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올해 주교 현장 체험을 위해 한국천주교유사종교대책위원회,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 각 주제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주교들은 내달 20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유사종교 예방 교육에 참여한다.

천주교에서는 유사종교를 특정 지도자를 절대적 존재처럼 신격화하거나, 핵심 교리나 권위에서 크게 벗어난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는 유사종교의 현황을 살펴보고, 신자들이 유사종교에 빠지는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주교들은 유사종교 탈퇴자와 가족을 직접 만나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교회의 유사종교 대응 방안과 피해자 중심의 사목적 돌봄 방안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 방문은 유사종교 대응 외에도 생태 환경, 민족 화해, 사회복지 분야로 이어진다.

주교들은 내달 28일에는 환경 실천 본당인 의정부교구 마두동 본당 방문, 오는 6월 9일 판문점 견학, 11월 4일 장애인 자립 지원 시설인 포항장애인통합지원센터 방문 등을 통해 각 분야 현안을 점검하고 교회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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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주교들, 유사종교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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