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등 안정적 공급에 대한 우려 목소리
주사기 가격 일방적 인상 통보…"자제해야"
![[서울=뉴시스]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사진= 대한의사협회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0/NISI20250410_0001814601_web.jpg?rnd=20250410155021)
[서울=뉴시스]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사진= 대한의사협회 제공) 2025.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중동전쟁으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수액을 담는 '수액백'이나 '주사기'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우려를 표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의료계의 입장에서는 이번 전쟁의 여파로 의약품 원료의 공급 차질과 함께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물품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양한 포장용품으로 사용되는 물품들과 의료기관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물품 즉, 주사기 등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현장의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이미 물품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대변인은 "정부 당국에서는 일선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생산과 유통과정에서의 철저한 관리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산정불가품목의 일방적 가격인상 시도들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물품의 상당부분은 수가에 녹아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른바 산정불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회사에서 주사기 가격에 대해 일방적인 가격인상 통보가 있었으나 현재 유예된 상황이다.
김 대변인은 "이 물품들의 일방적인 가격인상은 어디에서도 보전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의료기관의 경영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이런 가격인상이 수가에 반영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나 이번과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의 산정불가품목의 가격 인상은 억제돼야 하며 산정불가품목에 대한 근본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인천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닥터콜'을 받고 응급환자를 구한 김철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김정환 울지의대 교수 등 가정의학과 의사들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따스함을 전하는 훈훈한 미담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다른 국가들의 경우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료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며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행동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고 우려했다.
정부에서 중동전쟁 등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서는 "의대증원에 따른 교육관련 예산은 이전에 삭감된 부분이 아직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아 이에 대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약물로 정상 운행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2일부터 시행됐다. 이는 최근 약물 오남용에 따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는 차원이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지정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안감과 관련된 처방을 많이 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환자의 투약 중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많은데 이를 반영해 운전 능력 상실을 판단할 수 있는 의학적, 법적 용량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의료계의 입장에서는 이번 전쟁의 여파로 의약품 원료의 공급 차질과 함께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물품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양한 포장용품으로 사용되는 물품들과 의료기관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물품 즉, 주사기 등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현장의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이미 물품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대변인은 "정부 당국에서는 일선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생산과 유통과정에서의 철저한 관리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산정불가품목의 일방적 가격인상 시도들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물품의 상당부분은 수가에 녹아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른바 산정불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회사에서 주사기 가격에 대해 일방적인 가격인상 통보가 있었으나 현재 유예된 상황이다.
김 대변인은 "이 물품들의 일방적인 가격인상은 어디에서도 보전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의료기관의 경영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이런 가격인상이 수가에 반영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나 이번과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의 산정불가품목의 가격 인상은 억제돼야 하며 산정불가품목에 대한 근본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인천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닥터콜'을 받고 응급환자를 구한 김철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김정환 울지의대 교수 등 가정의학과 의사들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따스함을 전하는 훈훈한 미담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다른 국가들의 경우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료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며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행동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고 우려했다.
정부에서 중동전쟁 등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서는 "의대증원에 따른 교육관련 예산은 이전에 삭감된 부분이 아직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아 이에 대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약물로 정상 운행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2일부터 시행됐다. 이는 최근 약물 오남용에 따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는 차원이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지정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안감과 관련된 처방을 많이 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환자의 투약 중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많은데 이를 반영해 운전 능력 상실을 판단할 수 있는 의학적, 법적 용량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