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 바레인 외무장관과 통화
중·파키스탄의 이란 전쟁 중재안 '5대 이니셔티브' 설명
![[호르무즈=AP/뉴시스]지난 1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UAE 해군 함정이 화물선과 유조선 옆에서 순찰하고 있다. 2026.03.13.](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1094643_web.jpg?rnd=20260312030408)
[호르무즈=AP/뉴시스]지난 1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UAE 해군 함정이 화물선과 유조선 옆에서 순찰하고 있다. 2026.03.13.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란 전쟁 중재안으로 중국과 파키스탄이 내놓은 '5대 이니셔티브'를 중동 국가에 설명하면서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걸프협력회의(GCC) 순회의장국인 바레인의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왕 부장은 침략에 반대하고 평화를 옹호한다는 중국의 원칙적 입장과 함께 중국과 파키스탄이 최근 내놓은 중재안인 '걸프·중동 지역의 평화·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5대 이니셔티브’를 통화에서 언급했다.
왕 부장은 "5대 이니셔티브에는 민간인과 비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공격 중단, 호르무즈해협의 안전 보장, 정상적인 통항 재개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며 "휴전과 전쟁 중단은 국제사회의 공동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행동은 정세 완화와 전쟁 중단, 대화 재개에 도움이 돼야 한다"며 "불법적인 전쟁 행위를 용인하거나 기름을 부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바레인과 함께 전쟁을 중단시키고 평화를 회복하며 지역의 지속적인 안정을 실현하고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국가들, 특히 중소국가들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알자야니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현재 걸프 국가들의 안전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호르무즈해협 항행이 방해받고 있다"며 "바레인은 유엔 안보리를 통해 해협 통항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이번 통화가 상대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왕 부장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만나 이란 전쟁과 관련한 중재안으로 5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5대 이니셔티브는▲즉각적 적대행위 중단 ▲조속한 평화협상 개시 ▲비군사적 목표물 안전 보장 ▲항로(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장 ▲유엔 헌장 최우선 존중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걸프협력회의(GCC) 순회의장국인 바레인의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왕 부장은 침략에 반대하고 평화를 옹호한다는 중국의 원칙적 입장과 함께 중국과 파키스탄이 최근 내놓은 중재안인 '걸프·중동 지역의 평화·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5대 이니셔티브’를 통화에서 언급했다.
왕 부장은 "5대 이니셔티브에는 민간인과 비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공격 중단, 호르무즈해협의 안전 보장, 정상적인 통항 재개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며 "휴전과 전쟁 중단은 국제사회의 공동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행동은 정세 완화와 전쟁 중단, 대화 재개에 도움이 돼야 한다"며 "불법적인 전쟁 행위를 용인하거나 기름을 부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바레인과 함께 전쟁을 중단시키고 평화를 회복하며 지역의 지속적인 안정을 실현하고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국가들, 특히 중소국가들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알자야니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현재 걸프 국가들의 안전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호르무즈해협 항행이 방해받고 있다"며 "바레인은 유엔 안보리를 통해 해협 통항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이번 통화가 상대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왕 부장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만나 이란 전쟁과 관련한 중재안으로 5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5대 이니셔티브는▲즉각적 적대행위 중단 ▲조속한 평화협상 개시 ▲비군사적 목표물 안전 보장 ▲항로(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장 ▲유엔 헌장 최우선 존중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