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11종에서 26종으로 늘어…기후변화 등 영향"
![[제주=뉴시스] 우묵사스레피나무에서 확인된 동백나무겨우살이.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02100762_web.jpg?rnd=20260402124021)
[제주=뉴시스] 우묵사스레피나무에서 확인된 동백나무겨우살이.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동백나무겨우살이가 붙어서 사는 기주식물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따라 서식지를 확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제주지역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백나무겨우살이 기주식물이 11종에서 26종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문헌 자료에는 동백나무를 비롯해 광나무, 감탕나무, 사철나무 등에 기생하는 것으로 기록됐는데 이번 조사에서 기주식물이 화살나무, 참식나무, 육박나무, 참빗살나무, 때죽나무, 비목나무, 후박나무 등 15종이 추가됐다.
또한 고도, 경사, 식생 등의 변수를 활용해 잠재 서식지를 예측한 결과 제주 지역 중산간과 하천 주변에 집중적으로 분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라 난·아열대 식물 분포가 확대되면서 기주식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서식지가 함께 확장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에서 동백나무겨우살이의 관리 및 보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을 제시했으며 인공 대량 재배에 활용할 수 있는 숙주식물 후보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올해 한국생태학회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와 남해 도서 해안 지역의 난·온대성 나무에 붙어 자란다. 길이 5~30cm의 작은 식물로 줄기가 작은 마디 형태로 이어지며 섬세하게 갈라져 편백과 같은 침엽수 잎을 연상시킨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국외반출 승인대상이면서 적색목록 약관심종(LC)이다. 민간에서는 항균·혈압 조절 등의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면서 무단 채취가 이어지고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연구사는 "동백나무겨우살이와 같은 기후변화 지표 식물을 지속적으로 발굴·모니터링하고 식물자원의 보전 연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제주지역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백나무겨우살이 기주식물이 11종에서 26종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문헌 자료에는 동백나무를 비롯해 광나무, 감탕나무, 사철나무 등에 기생하는 것으로 기록됐는데 이번 조사에서 기주식물이 화살나무, 참식나무, 육박나무, 참빗살나무, 때죽나무, 비목나무, 후박나무 등 15종이 추가됐다.
또한 고도, 경사, 식생 등의 변수를 활용해 잠재 서식지를 예측한 결과 제주 지역 중산간과 하천 주변에 집중적으로 분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라 난·아열대 식물 분포가 확대되면서 기주식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서식지가 함께 확장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에서 동백나무겨우살이의 관리 및 보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을 제시했으며 인공 대량 재배에 활용할 수 있는 숙주식물 후보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올해 한국생태학회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와 남해 도서 해안 지역의 난·온대성 나무에 붙어 자란다. 길이 5~30cm의 작은 식물로 줄기가 작은 마디 형태로 이어지며 섬세하게 갈라져 편백과 같은 침엽수 잎을 연상시킨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국외반출 승인대상이면서 적색목록 약관심종(LC)이다. 민간에서는 항균·혈압 조절 등의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면서 무단 채취가 이어지고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연구사는 "동백나무겨우살이와 같은 기후변화 지표 식물을 지속적으로 발굴·모니터링하고 식물자원의 보전 연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