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2사에서 볼에 챌린지 요청…스트라이크로 번복
![[볼티모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앨버트 수아레스가 2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사 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를 통해 경기가 끝난 후 포수 사무엘 바살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02](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01150443_web.jpg?rnd=20260402042608)
[볼티모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앨버트 수아레스가 2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사 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를 통해 경기가 끝난 후 포수 사무엘 바살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02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 올해부터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도입돼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ABS 판정을 통해 경기가 종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2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볼티모어가 8-3으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투수 앨버트 수아레스는 텍사스의 에번 카터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수아레스는 4구째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높은 곳에 시속 95.2마일(약 153.2㎞) 직구를 던졌다.
구심이 볼을 선언하자 볼티모어 포수 사무엘 바살로는 헬멧을 두드리며 ABS 챌린지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수아레스가 던진 4구째는 스트라이크존 모서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볼이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카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도 볼티모어의 8-3 승리로 끝났다.
MLB 경기가 ABS 챌린지 끝에 마무리된 최초의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바살로는 "우리 팀에 두 번의 챌린지 기회가 남아있었다. 안 쓸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단 이의를 제기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상대 상황을 설명했다.
수아레스는 "그 공이 스트라이크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바살로가 챌린지를 신쳥했다. '그럼 지켜보자'라는 생각이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ABS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수아레스는 "오늘 이런 일을 겪고 나니 ABS 도입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수아레스는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2022년부터 2023시즌 중반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통산 49경기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3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MLB는 올해부터 ABS를 도입했다. KBO리그처럼 모든 공을 판정하지 않고, 심판 판정에 대해 투수나 타자, 포수가 이의를 제기하면 ABS를 통해 확인하는 챌린지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볼티모어가 8-3으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투수 앨버트 수아레스는 텍사스의 에번 카터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수아레스는 4구째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높은 곳에 시속 95.2마일(약 153.2㎞) 직구를 던졌다.
구심이 볼을 선언하자 볼티모어 포수 사무엘 바살로는 헬멧을 두드리며 ABS 챌린지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수아레스가 던진 4구째는 스트라이크존 모서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볼이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카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도 볼티모어의 8-3 승리로 끝났다.
MLB 경기가 ABS 챌린지 끝에 마무리된 최초의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바살로는 "우리 팀에 두 번의 챌린지 기회가 남아있었다. 안 쓸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단 이의를 제기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상대 상황을 설명했다.
수아레스는 "그 공이 스트라이크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바살로가 챌린지를 신쳥했다. '그럼 지켜보자'라는 생각이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ABS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수아레스는 "오늘 이런 일을 겪고 나니 ABS 도입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수아레스는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2022년부터 2023시즌 중반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통산 49경기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3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MLB는 올해부터 ABS를 도입했다. KBO리그처럼 모든 공을 판정하지 않고, 심판 판정에 대해 투수나 타자, 포수가 이의를 제기하면 ABS를 통해 확인하는 챌린지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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