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린젠스균,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열에 강한 특징
도시락 등 대량조리 식품의 '상온 보관' 등 주의 필요
육류는 중심 온도 75도 이상에서 완전히 조리 후 섭취
![[서울=뉴시스] 2일 식약처는 월간식중독 주의 정보 대상으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를 선정하고 특징, 오염경로,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5/NISI20250905_0001935770_web.jpg?rnd=20250905103320)
[서울=뉴시스] 2일 식약처는 월간식중독 주의 정보 대상으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를 선정하고 특징, 오염경로,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식약처는 월간식중독 주의 정보 대상으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를 선정하고 특징, 오염경로,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아포 발아 시 독소를 생성해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다.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포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나 바실루스 세레우스 등의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다시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한다.
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가령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해 60도 이하가 되면 산소가 없는 조리용 솥 내부에서 가열과정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요 오염 경로는 돼지고기 등 육류의 불충분한 가열, 도시락 등 대량조리 식품의 상온보관, 혐기적 조건(산소가 없는 환경)상의 육류의 대량 조리 시 등이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주로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식약처는 봄철에는 기온이 비교적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한 음식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방치해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퍼프린젠스 감염시 설사, 복통이 주요 증상이다. 잠복기는 6~24시간이나 대부분 10~12시간으로 나타났다.
퍼프린젠스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급식소나 대형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식품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완전히 조리해 섭취한다.식재료는여러개의 용기에 나눠 보관하고,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 섭취한다. 보관된 음식은 75도 이상에서 재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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