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50%+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주자들. 왼쪽부터 장종태(서구갑) 의원, 장철민(동구) 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가나다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8/NISI20260328_0002095984_web.jpg?rnd=20260328063233)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주자들. 왼쪽부터 장종태(서구갑) 의원, 장철민(동구) 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가나다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투표가 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면서 결선투표 여부가 최대관심사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시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시작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이달 11~13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최종후보는 국민의힘 이장우 현 시장과 맞붙는다.
경선 최대 관전포인트는 후보간 연대의 파급력에 따른 결선투표 여부다. 앞서 장철민(동구)·장종태(서구갑) 예비후보는 결선에 진출하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지지하기로 하면서 이른바 '장장연대'에 나섰다. 민선7기 시장을 지냈던 허태정 예비후보를 견제한 포석이다.
허 후보는 경선전 단일화가 아니라 1차경선을 치른 뒤 떨어진 후보가 상대를 밀어주는 것은 '정치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반면, 장철민·장종태 예비후보는 허 후보가 개인적 욕심으로 인해 대전충남행정통합에 대한 조속한 재추진 의지가 약하다고 의심하고 있다.
허 후보는 인지도와 지난 4년간 당에 대한 헌신 공로를 내세우면서 '순리'에 따른 대세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장철민 후보는 총선에서 동구의 맹주였던 이장우 시장을 이겼던 경험과 '일머리 능력'을 집중 강조하고 있다. 앞선 지선에서 허 시장과 경쟁했던 장종태 후보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함께 민선7기 시정 실패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날 대전MBC서 열린 경선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선 장종태·장철민 후보가 허 후보 재임 시절 추진하다 좌초되거나 미흡했던 도시철도2호선 트램, 유성복합터미널, 평촌산단 LNG발전소, 민간공원특례사업 등을 집중 부각하며 합동 공세를 폈고, 허 후보가 사실관계를 적극 반박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세 후보 모두 원팀을 강조하며 격론은 자제했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 시정을 공격하던 뼈있는 단어까지 오가면서 어색한 분위기도 적지 않게 관찰됐다. 당내에선 결선투표가 이뤄질 경우 진영 간 갈등이 크게 불거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여기에 현직 국회의원 2명과 전직 시장이 경선에 도전하는 구도가 되면서 나머지 5명 지역 국회의원의 물밑 지원이 당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안팎의 관심거리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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