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인플루언서의 "기내 방귀 장난"…항공사 '법적 대응' 예고

기사등록 2026/04/01 19:51:00

대서양 상공 비행 중 악취 장치 작동

"승객·승무원 안전 위협"

"실수였다" 해명에도 비판 여론 확산

[서울=뉴시스]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외신은 콜롬비아의 인플루언서 예페르손 코시오(31)가 지난 11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방귀 소리와 냄새를 연출하는 장치를 작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외신은 콜롬비아의 인플루언서 예페르손 코시오(31)가 지난 11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방귀 소리와 냄새를 연출하는 장치를 작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콜롬비아의 한 인플루언서가 비행기에서 친 '장난'이 법적 대응까지 이어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외신은 콜롬비아의 인플루언서 예페르손 코시오(31)가 지난 11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방귀 소리와 냄새를 연출하는 장치를 작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125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코시오는 혐의점을 부인했다.

해당 비행기를 담당한 항공사 아비앙카는 지난 29일 성명을 통해 "자사의 운항 안전을 위협하고, 승객 및 승무원을 방해하는 행위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항공기가 대서양 상공을 비행 중일 때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는 비상 착륙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면서 승객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비앙카는 법적 대응까지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비앙카 측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비행기 내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밝혔는데, 언론을 통해 코시오가 유력한 용의자로 언급됐다. 이에 코시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헛소문이 퍼졌다. 장치는 실수로 작동됐고, 콘텐츠 촬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고의성을 부인했다. 이어 "이 상황은 영상으로 기록되지 않았고, 3분 만에 해결됐다. 나는 방향제를 뿌리면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코시오는 사고였을 뿐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코시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동을 비판하는 여론은 사라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승객들이 신고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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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인플루언서의 "기내 방귀 장난"…항공사 '법적 대응' 예고

기사등록 2026/04/01 19:5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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