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이번 추경 청년 예산에 1.9조원…청년 11만명 직접적 기회 얻을 것"

기사등록 2026/03/31 21:34:29

최종수정 2026/03/31 21:46:24

"창업 지원에 9000억원, 직업훈련·일경험 등에 1조원 반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중동 상황 등 비상경제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0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중동 상황 등 비상경제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중 약 1조9000억원을 청년 정책에 편성했다며 "약 11만명의 청년들이 직접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책에는 창업 지원 약 9000억원, 직업훈련과 일 경험 등 청년 뉴딜 프로그램에 약 1조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실장은 청년 예산 편성 배경에 대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쉬었음' 통계가 있다. 그 대부분이 청년"이라며 "2023년부터 고용률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었다. AI가 정형화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었다"고 했다.

김 실장은 "현재 많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와 실업, 그리고 '쉬었음' 상태 사이에서 머물러 있다"며 "준비는 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 경력을 요구받지만 시작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난 청년들은 경력을 요구받지만, 그 출발선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한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며 "이제는 이 문제를 개인의 몫으로만 남겨둘 수는 없다. 청년의 어려움이 길어질수록 개인의 좌절을 넘어 사회 전체의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그래서 이번 대책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스스로 일을 만들어가는 길까지 포함해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경로를 넓히고자 했다"며 직업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다시 설계해 단순한 교육이 아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청년들이 이력서에 쓸만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며, '잠시 멈춰 있는 청년들'을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구직경험이 없는 청년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까지 넓어진 길에서 청년들에게 도전 자체가 경험이 되고, 그 과정이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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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이번 추경 청년 예산에 1.9조원…청년 11만명 직접적 기회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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