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에도 법적 조치 검토"
![[서울=뉴시스] 삼천당제약이 한 블로거를 상대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출처=삼천당제약 홈페이지 캡처) 2026.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02098898_web.jpg?rnd=20260331180242)
[서울=뉴시스] 삼천당제약이 한 블로거를 상대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출처=삼천당제약 홈페이지 캡처) 2026.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하한가로 거래를 마친 삼천당제약이 한 블로거를 상대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홈페이지에 '삼천당제약에서 알려드립니다'를 게재 "한 블로거가 주가 조작 중이며 작전주, 대놓고 주작조작이라는 사실 무근의 글로 시장을 혼동케한다"며 "회사는 이 블로거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iM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제네릭 등록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을 해야 한다는 글을 배포하는 것에 대해 항의한다"며 "해당 글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올렸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했다.
회사는 "또 이번 계약 규모는 1500억이 아니라 마일스톤이며 실제 매출은 파트너사가 예상한 매출의 경우 계약 기간 동안 15조원이며, 이 매출 순이익의 90%를 삼천당이 수령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해당 블로거는 지난 30일 삼천당제약의 계약 사례에서 주가 조작이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날 삼천당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 먹는 당뇨병 치료제 '리벨서스'의 제네릭, 먹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럴'의 제네릭(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 등은 공개하지 않았고, 이 계약으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억 달러(약 1509억원)를 확보했다고 했다. 제품 첫 판매일로부터 10년 동안 파트너사 제품 판매 수익의 90%를 삼천당제약이 수령하는 조건을 확정지었다고도 했다.
세계적으로 급팽창 중인 비만치료제 개발에 삼천당제약이 합류하면서 이 회사는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25일 종가 기준 111만5000원까지 오르며 '황제주'에 올랐던 삼천당제약은 30일 종가 118만4000원을 기록했다. 그러다 31일에는 29.98% 하락한 82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는 '대표이사 긴급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올려 "단언컨대 시장의 일시적인 오해가 당사가 이미 확보한 15조원의 압도적 가치를 바꿀 수 없다"며 "오늘 유포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은 머지않아 모두 거짓임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이사로서 이번 미국 계약의 모든 조항에 무거운 책임을 지며, 향후 이어질 글로벌 계약 릴레이와 실제 재무제표에 증명될 압도적인 실적으로 당사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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