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 개회사
"굳건한 의지로 새로운 변화 만들 것"
![[서울=뉴시스] 남주현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31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비롯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유공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3.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02098658_web.jpg?rnd=20260331154755)
[서울=뉴시스] 남주현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31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비롯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유공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3.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1일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와 민생으로 이어지고, 그 온기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성장으로 확산되도록 국민경제 전체의 목소리를 담는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 개회사에서 "대한상의는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변화에 조금 더 진정성 있게 응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는 생산·소비·투자가 4년 만에 모두 증가하고, 수출 실적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내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관세 폭풍까지 겹쳐 만만치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민관이 함께 뜻을 모으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사태로 인해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쉽지만은 않다"며 "첫번째 상공의 날 행사가 열렸던 1974년도 지금과 같았지만, 선배 상공인들은 멈추지 않았고 그 뚝심과 실행력이 지금 한국 경제를 만든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언제나 가장 어려운 순간에 저력을 발휘했고, 그 결과 우리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방산부터 문화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인공지능(AI) 전환이라는 파도에 다시한 번 올라탄다면 지금의 상황은 도전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끝으로 "상의는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대응과 같은 국가적 과제에도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기존의 익숙한 방식과 관성을 뛰어넘어 굳건한 의지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1974년 1회 상공의 날을 개최한 지 53년이 지났다. 이제는 상공의 날이 고풍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대한민국 자체가 상공 국가가 됐다"며 "세계적인 초상공국가가 되는 과정에 50여년간 함께 애써오고, 땀흘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의는 이날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64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이 수훈했다.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은 40여 년간 접착 소재 국산화에 매진하며 선박, 전기차, 우주항공 분야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은 산업용·발전용 에너지 공급망을 확충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기존연료(벙커C유) 등을 친환경 도시가스로 전환해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은 전 세계 17개 거점을 통해 산업용 정밀 공구의 수출 영토를 넓히고,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과 김재산 코리아에프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국가 핵심 산업의 부품과 소재 국산화를 이끌어낸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이사와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이택선 오산씨네마 대표이사와 서경아 비. 엘. 아이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석탑산업훈장은 김종우 노루오토코팅 대표이사와 이창원 케이에스시스템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이재규 파인엠텍 대표 등 6명이 산업포장을, 박진우 협진커넥터 의장 등 1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총 264명의 상공인 및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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