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WTO 각료회의 참석 후 브리핑
USTR 만나 "실무 합의 구체화…논의 진전"
"한미 FTA 공동위, 서두를 필요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현지 시간)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MC-14)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6.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21226733_web.jpg?rnd=2026032920192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현지 시간)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MC-14)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6.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이수정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인도산 나프타 수입과 관련해 "인도 상공부 장관과 만나 아이디어를 교환한 단계이며 구체적으로 실무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까 생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중동 위기 대응 및 양국간의 무역구조 균형화 차원에서 사안을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여 본부장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14차 WTO 각료회의(MC-14)'에 참석한 바 있다.
그는 고얄(Goyal) 인도 상공부 장관과 만나 대인도 수입 최대 품목인 나프타 공급 긴급 확대를 요청했고, 이에 양국은 후속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 본부장은 이번 MC-14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한미 무역합의를 이룬 후 후속조치에 대해서 실무진간 논의를 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는데 서로 의견 교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개최가 지연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와 관련해 "실무진 간에 합의했던 것을 좀 더 구체화하고 그걸 이행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서 차근차근 논의하면서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쟁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본다. 한미 FTA 공동위는 서두를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실무적으로 진전을 이뤄나가다 보면 조만 간에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미국의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NTE)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여 본부장은 "몇십가지 이슈가 올라갔다고 해서 모든 걸 미국 정부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NTE 보고서에 나오는 것 중에 우리가 미국 정부와 협의 중에 있는 것도 있다. 미국 정부에서 중요시하기 때문에 해소 노력해야 될 부분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미국 기업들이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에 보고서에 들어가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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