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홍콩·필리핀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
항공유 가격 고공행진에 유류비 부담 심화
![[서울=뉴시스]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2061034_web.jpg?rnd=20260211093255)
[서울=뉴시스]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2026.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해외 지역에서 출발하는 일부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다음 달부터 한국 이외 지역에서 출발하는 일부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올린다.
일본~한국 노선의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는 이달 3700엔에서 4900엔으로 약 1200엔 인상된다. 원화 기준 약 3만5000원수준에서 4만8000원대로 상승한 수준이다.
홍콩 노선의 인상 폭은 더 크다. 홍콩~한국 노선과 홍콩~한국~일본·괌 환승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142홍콩달러에서 389홍콩달러로 두 배 이상 오른다.
필리핀 노선도 상승했다. 필리핀~한국과 필리핀~한국~일본·중국·몽골 노선은 10달러에서 22달러로 약 120% 인상됐다.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항공권 구매 이후 탑승 시점에 유류할증료가 변동되더라도 차액 환급은 이뤄지지 않는다.
앞서 진에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편도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도 기존 8~21달러에서 25~76달러로 세 배 이상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전쟁 이후 항공유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 국제 유가 상승이 장기화하면서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이 확대됐고, 결국 소비자 운임에도 반영되는 구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유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한 유류할증료 인상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