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오른 KT 박윤영號…대표이사 공식 선임(종합)

기사등록 2026/03/31 10:48:40

최종수정 2026/03/31 11:40:24

제44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박윤영 대표이사 선임

박현진 KT 밀리의서재 대표 신규 사내이사로 의결

주주 소통 강화 위해 온라인 생중계…2027년 전자주주총회 도입

[서울=뉴시스]KT가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KT가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윤현성 기자 = '30년 KT맨' 박윤영 KT호(號)가 돛을 올렸다.

KT는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박윤영 신임 대표는 1992년 한국통신(KT 전신) 입사 후 30여 년간 ICT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기업사업부문장 사장, 미래사업개발단장, 컨버전스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기업사업부문장 재임 기간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을 주도하며 KT의 핵심 성장축을 확장했다는 평이다.

KT는 박 신임 대표의 인공지능 전환(AX) 역량과 성장 전략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선임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총 9개 의결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5년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28조2442억원, 영업이익 2조4691억원으로 승인됐다. 4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4월 15일 지급된다.

KT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승인 계획도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임 사내이사로는 박현진 KT 밀리의서재 대표를 선임했다. 그는 KT지니뮤직 대표, KT 커스터머 전략본부장, 5G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사외이사로는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합류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와 서진석 OCI홀딩스·부광약품 비상근 고문이 각각 선임됐다.

KT는 주주 소통 강화 차원에서 올해도 사전 신청 주주를 대상으로 주총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했다. 아울러 2027년 정기 주총부터는 주주가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로 임기를 마치는 김영섭 대표는 "지난해 발생한 침해 사고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KT는 이번 일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전사적인 보안체계 재정비와 함께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정보보안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네트워크부터, IT, 마케팅, CS 등 모든 업무에 본질을 강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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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오른 KT 박윤영號…대표이사 공식 선임(종합)

기사등록 2026/03/31 10:48:40 최초수정 2026/03/31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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