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북미 시장 진출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 투자

기사등록 2026/03/31 10:15:51

미국 시장 성과 기반 사운더블헬스·누비랩 후속투자

사운더블헬스 '프라우드피', 미국 비뇨기과 130곳 도입

누비랩, 글로벌 케이터링사와 손잡고 북미 병원 시장 장악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운더블헬스와 누비랩에 후속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운더블헬스와 누비랩에 후속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2026.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 네이버 D2SF가 북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과를 낸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운더블헬스와 누비랩이 투자 대상이며, 두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입증하며 사업성을 검증했다.

사운더블헬스는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대표 서비스 '프라우드피'는 소변 소리를 분석해 전립선 비대증 등 배뇨 질환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으로, 스마트폰만으로 97% 정확도를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2등급 의료기기로 승인됐으며, 현재 미국 내 130여개 비뇨의학과와 약 5만명의 환자가 사용 중이다. 올해부터 메디케어(Medicare)를 포함한 다양한 보험 적용이 가능하게 돼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운더블헬스는 향후 기침 소리를 활용한 호흡기 질환 모니터링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네이버 D2SF는 2019년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프리A(pre-A)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누비랩은 음식 이미지를 분석해 섭취량과 영양 성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스캐너로 식사를 촬영하면 0.3초 만에 98% 정확도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어린이집과 학교 등 일상 환경에 적용되며 95%의 높은 사용자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고객사 1000곳, 사용자 10만명을 확보했으며, 북미 병원 시장 진출도 확대 중이다.

특히 글로벌 케이터링 기업과 협력해 병원 식단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의료 현장에서 생산성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2021년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도 후속 투자했다.

네이버 D2SF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두 팀 모두 고객과 시장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집요하게 탐색해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PMF를 검증하고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네이버 D2SF는 창업 초기부터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 후속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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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북미 시장 진출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 투자

기사등록 2026/03/31 10:15: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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