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서 또 갱단 공격에 16명 죽고 10명 부상

기사등록 2026/03/31 10:05:13

장드니 지역 집단사살· 방화로 수십 명 살상

총 70명 피살.. 일부에선 85명설 시신 미확인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갱단 통제 지역에서 1월 19일 경찰관과 주민들이 갱단이 방화한 경찰 장갑차량의 불을 끄고 있다. 2026.03.31.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갱단 통제 지역에서 1월 19일 경찰관과 주민들이 갱단이 방화한 경찰 장갑차량의 불을 끄고 있다. 2026.03.3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이티의 아르티보닛 주의 장 드니 지역에서  갱단 공격이 이어지면서 최소 16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이번 "그란 그리프" 갱단의 공격은 토요일인 28일 저녁에 시작되어  29일 새벽까지 이어졌고,  다시 30일 새벽에도 계속 되어 총 70명 쯤이 사망했다고 국내 매체들을 인용해 A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갱단의 총격범들은 주민들을 무차별로 사살하고 여러 채의 집에 불을 질러서 수많은 사람들이 도망쳤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아이티 국립경찰은 현재 확인 가능한 정보로만 해도 10명이 다치고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실제 사상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며, 일부 지역은 접근 조차 어려워 시신의 최종 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도 기자회견에서 약 70명이 죽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일부는 불 탄 주택의 내부에 남아 있어 집계가 어렵다.  일부 언론에서는 사망자가 85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아이티는 최근 몇 해 동안 치안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무장 갱단들이 전국 곳곳을 지배하고 있다.  갱단들이 횡포와 공격으으로 집단 폭력 사건과 사상자도 점점 더 자주 발생했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해  9월 30일 아이티 파견 다국적보안지원군( MSS)을 앞으로 12개월 동안 "갱단진압군"GSF)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아이티에서 또 갱단 공격에 16명 죽고 10명 부상

기사등록 2026/03/31 10:05:1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