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갈게요 우측통행이요"…산책 커플 치고 간 러닝 크루

기사등록 2026/03/31 10:08:47

러닝 크루의 민폐에 대한 글들은 SNS 상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러닝 크루의 민폐에 대한 글들은 SNS 상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한강 산책로에서 길을 막고 러닝을 하는 러너들 때문에 화가 난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24일 스레드에는 이날 한강에서 남자 친구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던 중 러닝 크루를 마주친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러닝 크루 민폐, 나만 화가 나냐"며 "산책로를 걷고 있는데 형광티 맞춰 입은 20명 무리가 3열로 길을 다 막고 달려왔다"고 운을 뗐다. 이 무리들은 "지나갈게요. 우측통행이요"라고 말하며 A씨의 옆을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비킬 틈도 없이 어깨를 퍽 치고 가길래 '길을 다 막고 뛰면 어떡하냐'고 (크루를 향해) 소리쳤다. 그랬더니 맨 뒤에 뛰던 남자가 멈춰서 '운동하는 사람들 안 보이냐. 눈치껏 비켜주셔야지 흐름 끊기게 진짜'라고 말하곤 째려보고 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산책로 자기들이 돈 주고 샀냐. 다이어트하고 땀 빼는 걸 왜 지나가는 시민들이 길 터주면서 박수 쳐줘야 되냐"면서 "내가 예민한 걸까"라고 적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예의 없는 러닝 크루 때문에 러너들이 욕먹는 거다" "같은 러너로서 내가 다 부끄럽다" "비슷한 경험 했는데 애들한테는 더 무례하더라" "주의는 러너 쪽에서 하는 게 맞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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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3/31 10:08: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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