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야간 거래서 한때 1520원 돌파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508.9원)보다 6.8원 오른 1515.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한 지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시세가 보이고 있다. 2026.03.3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21227949_web.jpg?rnd=2026033016112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508.9원)보다 6.8원 오른 1515.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한 지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시세가 보이고 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주간 거래 장중 1520원을 넘보고 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520원을 돌파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한때 1520원을 넘은 후 1518.2원으로 마감한 바 있다. 주간 거래를 기준으로도 4거래일 연속 1500원대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8시52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58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확전 가능성까지 반영하는 분위기"라며 "국제 유가를 추종하는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환율 하단도 견고하게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민 연구원은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며 유입되고 있는 수출 및 중공업체의 대규모 고점 매도 물량이 상단을 두텁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여기에 당국의 속도 조절을 위한 미세조정 경계도 환율 상승에는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도 "전쟁 장기화 속 원자재 공급 충격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부각되며 안전 자산 선호가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외환당국이 상방 변동성 완화를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점차 커지며 1차 사수 라인은 1520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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