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평양 직항 6년 만에 재개…주북대사도 '환영'(종합2보)

기사등록 2026/03/30 19:38:27

최종수정 2026/03/30 20:26:24

북중 항공 교류 복원 신호

주 1회 운항…하늘길도 정상화

주북 중국대사도 순안공항 나와 탑승객 맞이

[베이징=뉴시스] 30일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을 출발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21편이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안정적으로 착륙했다고 주북한 중국대사관이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3.30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30일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을 출발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21편이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안정적으로 착륙했다고 주북한 중국대사관이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3.30 [email protected]
[서울·베이징=뉴시스]문예성 기자,  박정규 특파원 = 중국과 북한을 잇는 직항 항공 노선이 약 6년 만에 다시 열렸다.

30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국영 항공사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의 CA121편이 이날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출발해 평양으로 향했다.

CCTV는 이번 운항 재개와 관련해 "북중 항공편 회복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베이징과 평양을 연결하는 CA121/CA122 노선은 이날부터 주 1회 운항된다. CA121편(베이징~순안)은 오전 8시5분(중국 시간)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출발해 약 1시간55분 뒤인 오전 11시(북한 시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항공편의 편도 기준 항공권 가격은 이코노미석 약 2040위안(약 44만원), 비즈니스석 약 5930위안 수준으로 알려졌다.

귀환편인 CA122편(순안~베이징)은 낮 12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약 1시간55분 뒤인 오후 12시55분 베이징에 도착한다. 항공권 가격은 이코노미석 약 2120위안, 비즈니스석 약 5850위안으로 전해졌다.

에어차이나의 평양행 직항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월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약 6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다만 중국 내 다른 항공사들의 평양 노선 운항 재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베이징과 평양을 잇는 여객 열차 역시 지난 12일 약 6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바 있어, 북중 간 교통·인적 교류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에어차이나 평양행 항공편의 운항 재개에 따라 주(駐)북한 중국대사도 순안공항에서 내린 탑승객들을 맞았다.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30일 오전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21편을 타고 도착한 탑승객들을 맞이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3.30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30일 오전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21편을 타고 도착한 탑승객들을 맞이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3.30 [email protected]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전우철 북한 민항총국 대외사업국 부국장 등과 함께 공항에서 북한에 도착한 승객들을 환영했다.

왕 대사는 "이번 중국국제항공 노선의 운항 재개는 중·조선(북한) 항공 운송 협력의 상징적인 일"이라며 "이는 양국의 우호 교류와 민심 소통을 더욱 증진시키는 다리를 놓고 중·조 간 인원 이동, 경제·무역 협력, 인문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로써 중·조 간의 도로·철도·항공이 전면 재개됐다"며 양국 간 더욱 긴밀한 교류 증진을 기대했다.

승객들은 "항공편의 전 구간 비행이 안정적이고 편안했다"며 "베이징에서 평양행 직항편 재개 첫 항공 경험이 매우 완벽했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다만 이날 항공편 재개에도 불구하고 항공사 홈페이지에서는 다음주 월요일 예정된 해당 항공편을 구매할 수 없는 상태로 돼있어 승객 부족으로 인해 정기적인 운항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번 항공편 재개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북한 관광 허용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하지 않은 채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질문에 대해 "중·조는 우호적인 이웃국가"라며 "여객 항공편 재개는 양국 인민의 우호 교류를 편리하게 하는 데 유리하다"고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中, 베이징-평양 직항 6년 만에 재개…주북대사도 '환영'(종합2보)

기사등록 2026/03/30 19:38:27 최초수정 2026/03/30 20:2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