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통합 난항…충북대교수회, 합의안 임의변경 반발

기사등록 2026/03/30 19:08:44

최종수정 2026/03/30 19:28:24

산학협력단, RISE 사업단 충주 이전에 행·재정적 총괄 기능도 넘겨

교수회 "절차적 정당성 훼손 해당…통합 협의·논의 전면 중단 방침"

[청주=뉴시스] 충북대학교 교수회 자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대학교 교수회 자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대학교 교수회가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작성한 '통합신청서'와 '합의안'에 담긴 일부 조항이 대학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임의로 변경됐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고 나섰다.

교수회는 29일 최중국 교수회장 명의로 낸 자료에 "지난 2월 교육부에 제출한 통합신청서와 합의안에 담긴 산학협력단 본부, 라이즈(RISE)사업단 본부를 충주캠퍼스에 배치한다는 내용이 임의로 변경돼 행·재정적 역할을 포함한 총괄 기능까지 수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짚었다.

교수회는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 없이 대학 본부와 협상단이 합의 내용을 자의적으로 수정한 것은 통합 과정의 민주적 원칙에 반한다"며 "구성원에 대한 명백한 기망이자 절차적 정당성의 중대한 훼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학협력단과 라이즈사업단의 위상과 역할을 고려하면 총괄 기능의 충주 이전을 명시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교수회는 지난 2월 통합신청서와 합의안을 교육부에 제출한 이후 진행된 실무분과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책임자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기존 합의안 재변경 추진 등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대학 통합 합의와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관련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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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통합 난항…충북대교수회, 합의안 임의변경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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