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산에 2000억 투자…"항공우주 공장 신설"

기사등록 2026/03/30 17:15:02

테크센터 확장…무인기·민항기 부품 생산

[부산=뉴시스] 대한항공이 부산 김해공항 인근 부산테크센터 유휴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000평 규모의 항공우주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대한항공이 부산 김해공항 인근 부산테크센터 유휴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000평 규모의 항공우주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대한항공이 부산 김해공항 인근 부산테크센터 유휴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000평 규모의 항공우주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부산시는 30일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대한항공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대한항공은 부산 강서구에 부지면적 21만7000평 규모의 항공우주사업본부 부산테크센터를 운영하며 ▲민항기 부품(구조물) 설계·개발 및 제작 ▲무인기 개발·생산 ▲군용기·민항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977년 국내 최초로 항공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드론쇼코리아(DSK)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무인기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투자로 대한항공은 부산테크센터 내 유휴 부지 1만1000평, 연면적 1만6000평 규모로 항공우주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신규 공장은 미래형 무인기 제조와 차세대 민항기 부품 생산, 군용기 개조 및 성능 개량 등 기존 항공우주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사업 대응을 위한 다목적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무인기 시장은 방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물류, 레저, 관광, 재난,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서부산의 미래 산업 구조를 항공우주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가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투자는 서부산이 항공우주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항공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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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산에 2000억 투자…"항공우주 공장 신설"

기사등록 2026/03/30 17:15: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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